아파트 3층 높이 거대 닥나무 진주서 발견..수령 60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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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 3층 높이(8.5m)에 흉고 둘레(가슴높이 둘레)가 165㎝에 달하는 거대한 닥나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모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이번에 발견된 닥나무는 현재 상태로는 장기적인 생육 존립이 불투명하다"며 "전통 한지 원료라는 상징성과 희귀 거대목이라는 점을 고려해 다른 곳으로 이식하거나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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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 3층 높이(8.5m)에 흉고 둘레(가슴높이 둘레)가 165㎝에 달하는 거대한 닥나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닥나무 우량품종 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우수품종을 수집하다 발견한 이 나무는 수령 60년으로 추정됩니다.
지상 30㎝ 부위에서 3개의 가지로 나뉘었으며, 그루터기 둘레도 250㎝ 이상일 정도로 보기 드문 크기를 자랑합니다.
일반적인 닥나무 평균 높이는 3m 내외이며 이번에 발견된 나무처럼 거대한 닥나무가 보고된 사례는 거의 없어 수목 연구를 위한 학술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주변 환경과 관리 소홀로 줄기 바깥과 안쪽 일부가 썩는 등 생육상태가 건강하지 못해 적절한 관리 혹은 이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닥나무는 한지를 만드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지 산업 사양화로 재배 농가가 많지 않으나 경남 의령, 전북 전주, 강원 원주 등에서는 지역 특산품으로 활용하고 산업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손영모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이번에 발견된 닥나무는 현재 상태로는 장기적인 생육 존립이 불투명하다"며 "전통 한지 원료라는 상징성과 희귀 거대목이라는 점을 고려해 다른 곳으로 이식하거나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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