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북상' 중부, 내일까지 최고 150mm 물폭탄 예보

안영인 기자 2020. 7. 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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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에 호우경보와 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30일)까지 최고 150mm가 더 내릴 거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경기와 충청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 서해안, 경북 서부 지역입니다.

특히 평택과 영광, 부안에는 호우경보, 서울 동부와 경기,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20~40mm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화순에는 131mm의 비가 내렸고, 평택 98.5, 오산 89.5, 제천 52.7, 서울은 8.3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되는 것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한 데다 장마전선을 따라 남쪽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이 50~100mm, 충청도는 최고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는 30~80mm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내일 올여름 장마가 끝나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 주 초까지도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마가 끝난 제주지방은 당분간 낮 동안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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