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에어컨 설치·수리작업 중 다친 노동자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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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수리작업을 하다가 추락 등으로 다친 노동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2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설치·수리작업 중 숨진 노동자도 2명이었다.
에어컨 설치·수리작업을 하는 노동자는 무거운 실외기를 들고 이동하거나 높은 곳에서 작업하다가 다치기 쉽다.
노동부는 에어컨 설치·수리작업을 하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에어컨 설치·수리 안전작업 가이드'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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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수리종사자 산재예방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28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에어컨 설치·수리종사자 산재예방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7.28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7/28/yonhap/20200728163530015yuuv.jpg)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에어컨 설치·수리작업을 하다가 추락 등으로 다친 노동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2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에어컨 설치·수리 관련 재해로 부상한 노동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에어컨 설치·수리작업 중 숨진 노동자도 2명이었다.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에어컨 설치·수리 관련 재해에 따른 부상자와 사망자는 각각 243명, 9명이었다.
에어컨 설치·수리작업을 하는 노동자는 무거운 실외기를 들고 이동하거나 높은 곳에서 작업하다가 다치기 쉽다.
업체는 에어컨 설치·수리작업을 하도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고 위험을 더 키우는 요인이다. 에어컨 설치·수리작업도 '위험의 외주화' 구조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얘기다.
노동부는 에어컨 설치·수리작업을 하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에어컨 설치·수리 안전작업 가이드'를 개발 중이다.
임서정 노동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에어컨 설치·수리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노동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차관은 "에어컨 설치·수리의 하도급 관계에서 발생하는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함께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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