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트라이애슬론팀 관련 경주시청 압수수색..보조금 유용 혐의 조사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전 감독(사진=연합뉴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주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 등 불법 행위 수사와 관련해 28일 오전 경주시청 관련 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주시청에서 해당 팀에 대해 지원한 수년 간의 보조금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어 서류를 분석한 후 구속된 김규봉(42) 전 감독을 상대로 경주시 보조금 유용 혐의를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감독을 상대로 경주시 보조금을 유용한 부분이 없는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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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