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학력의혹' 감사 요구에 유은혜 "55년 전 일, 부정적"

장지훈 기자 2020. 7. 28.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 교육부의 감사가 이뤄져야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55년전 일"이라며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제21대 국회 교육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정원장 후보자의 학력 관련 불법 정황과 관련해 교육부 감사에 착수할 생각이 있느냐"는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욱 통합당 의원, 국회 교육위에서 교육부에 감사 요구
유은혜 "55년 전의 일..확인할 당사자 아무도 없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 교육부의 감사가 이뤄져야한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55년전 일"이라며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제21대 국회 교육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정원장 후보자의 학력 관련 불법 정황과 관련해 교육부 감사에 착수할 생각이 있느냐"는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55년 전의 일이고 학적부나 학위에 대해 확인할 당사자가 아무도 없다"며 "이런 부분을 감사한다는 게 가능한지, 또 실효적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이 "광주교대 학점이 100학점을 인정해주고 있는데 교육법 시행령상 대학은 매년 40학점을 초과할 수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드려야겠다"며 "교육법 시행령에는 2년제 초급대학은 제외하는 걸로 돼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조선대 학력을 제출했으며, 2000년에 이 부분이 문제가 될까봐 자신이 다녔던 광주교대로 돌려놓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 과정에서 조선대에서 5학기를 수료했다는 박 후보자가 2년제인 광주교대로 학적부를 고치면서 5학기 아닌 4학기만을 수료했다고 지적했다.

hun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