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소녀상 앞 무릎 꿇은 아베 총리?..日 언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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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앞에 무릎 꿇은 남성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면서 일본 언론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등은 "한국 북동부의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이 위안부상에 무릎 꿇고 사죄하는 아베 총리를 본뜬 동상을 원내에 설치했다"고 우리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를 특정해 만든 것은 아니고, 사죄하는 입장에 있는 모든 남성을 상징한 것"이라는 한국자생식물원 원장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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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생식물원에서 다음 달 공개될 '영원의 속죄'라는 조형물입니다.
소녀상 앞에 무릎 꿇은 남성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면서 일본 언론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 등은 "한국 북동부의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이 위안부상에 무릎 꿇고 사죄하는 아베 총리를 본뜬 동상을 원내에 설치했다"고 우리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식민지배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를 피하고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조각가의 말을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를 특정해 만든 것은 아니고, 사죄하는 입장에 있는 모든 남성을 상징한 것"이라는 한국자생식물원 원장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이 조형물이 한일 간 새로운 갈등의 단초가 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보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한국 내에서도 찬성 의견도 있고 외교적으로 무례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식물원은 다음 달 10일 제막식을 열고 조형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커지자 제막식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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