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참모' 조상준 서울고검 차장 사의..검사장 공석 11자리

이현영 기자 2020. 7.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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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이르면 30일로 예정된 가운데 검사장급인 조상준(50·사법연수원 26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에 따르면 조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냈습니다.

조 차장검사는 지난해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당시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 역할을 했지만, 올해 1월 서울고검으로 사실상 좌천성 인사가 났습니다.

조 차장검사가 사표를 내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11자리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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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이르면 30일로 예정된 가운데 검사장급인 조상준(50·사법연수원 26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에 따르면 조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냈습니다.

조 차장검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연구관,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 수사지원과장·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지내는 등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과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 등 파견 근무도 했으며, 부산지검 2차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조 차장검사는 지난해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당시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 역할을 했지만, 올해 1월 서울고검으로 사실상 좌천성 인사가 났습니다.

조 차장검사가 사표를 내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11자리로 늘었습니다.

현재 공석은 대검 인권부장과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비롯해 최근 사표로 공석이 된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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