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가드레일 들이받은 승용차..3명 사망 · 1명 부상
<앵커>
어젯(27일)밤 호남고속도로 전북 익산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 운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퍼붓는 고속도로 갓길에 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찌그러진 차가 서 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부서진 차량 조각과 번호판은 가드레일 밖에서 나뒹굽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근처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41살 장 모 씨를 포함해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많은 비로 도로가 젖어 있는 상황에서 차량이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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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락 나들목 근처에서는 역주행하던 2.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49살 안 모 씨도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진입한 안 씨가 요금소를 앞두고 방향을 바꿔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 차량 운전자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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