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어선발 '3차 감염' 발생.."외국인 검역 강화"

윤재영 기자 입력 2020. 7. 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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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서도 확진자..11층 폐쇄하고 접촉자 검사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서울정부청사에 이어 오늘(27일) 서울시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11층을 폐쇄했고 11층에서 일하는 직원들, 그리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어선과 관련한 감염도 퍼지고 있습니다. 이 배를 수리하던 우리 국민이 확진된 데 이어서 오늘은 직장 동료를 거친 3차 감염까지 나왔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검역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원양어선과 관련해 새로 나온 확진자는 이 배를 수리한 노동자의 가족입니다.

지난 23일 이 선박 수리공 가운데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 선원들과 다른 선박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확진됐고, 나흘만에 3차 감염자까지 나온 겁니다.

입항 당시 확진 선원을 걸러내지 못해 부산항 밖 지역사회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확진되진 않았지만 자가격리 중인 선박 노동자가 약 200명입니다.

확진자들이 만난 접촉자도 확인된 것만 60명 이상입니다.

확진자 동선에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사우나와 식당도 있어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검사비와 치료비를 정부가 부담하고 있는 것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선원들의 경우 한 사람 치료에 약 1000만 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중앙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당장 지방정부에 경제적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만 저희가 병상을 써야 하고 인력이 많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는 해외에서 온 외국인 확진자는 입원 치료비를 내도록 할 방침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해외입국자 증가에 따른 외국인 치료비 부담, 시설격리절차 개선 방안 시행 등을 통해…]

지금까지 부산항에서 확진된 러시아 선원은 약 80명입니다.

정부는 내일 러시아도 방역강화 국가에 넣을지를 논의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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