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박원순' 여권 대응?.."부적절" 55.5% vs "신중" 37%
<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여권의 대응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내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비슷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정부 여당의 대응에 대해 피해자 보호나 진상규명보다 고인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여 부적절했다는 응답은 55.5%,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중한 대응이었다는 응답은 37%였습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50%를 넘었고,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만 신중한 대응이었다는 반응이 우세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적절한 대응이었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에 대해 물었습니다.
민주당 당헌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을 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면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당헌대로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 48%, 당헌을 고쳐 공천해야 한다 44.3%로 의견이 맞섰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26.8%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다음 달 선출될 차기 당 대표에 누가 적합한지 물었는데 이낙연 54%, 김부겸 10.7%, 박주민 9.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4일과 25일,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를 통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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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①] 이낙연 28.4%·이재명 21.2%·윤석열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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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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