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또 장맛비..남부, 내일까지 최대 200mm↑ 폭우

서동균 기자 2020. 7.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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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잠시 그치나 싶었는데 전국에 또다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컸던 남부 지방에는 내일(28일)까지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전남, 경남은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오늘까지 48일 동안 장마가 이어지면서 지난 1973년 이후 47년 만에 가장 긴 장마 기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북과 경북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충청과 남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에 최고 200mm 이상, 충북과 남부에는 50~150mm입니다.

강원 남부와 충남, 제주도는 30~80mm,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는 10~40mm입니다.

기상청은 지난주부터 일부 해안과 강원 영동 등에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추선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정체(장마)전선이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머무르면서 50~150mm의 비를 뿌리겠고, 정체(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수요일부터 중부 지방에도 강수량이 많아지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제주도가 화요일에, 남부는 수요일에 그치겠지만 중부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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