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찰기, 중국 영해 70여km까지 접근

김영아 기자 2020. 7. 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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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과일보 등은 중국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을 인용해 어제(26일) 오후 2시쯤 미 해군 대잠 초계기 P-8A가 저장성과 푸젠성 연안을 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후 2시 37분쯤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함이 중국 상하이 부근의 영해기선에서 약 186.3km까지 접근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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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대잠 초계기 P-8A 비행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군 정찰기가 중국 영해기선과 76.48km 떨어진 해역까지 접근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빈과일보 등은 중국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을 인용해 어제(26일) 오후 2시쯤 미 해군 대잠 초계기 P-8A가 저장성과 푸젠성 연안을 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푸젠성 부근 비행 시에는 중국 영해기선에서 약 76.km 떨어진 해역까지 가까이 접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어제 타이완 남부 공역을 비행한 후 타이완과 필리핀 사이 바시해협을 통해 남중국해를 정찰했습니다.

이 정찰기는 어제 오후 2시 23분쯤 푸젠성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 영해기선과 약 106.5km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뒤 돌아갔습니다.

미 해군 정찰기 EP-3E 비행


당시 미 공군 지상 감시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가 EP-3E와 같이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후 2시 37분쯤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함이 중국 상하이 부근의 영해기선에서 약 186.3km까지 접근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함(DDG-115) 항해


빈과일보는 미군이 처음으로 타이완의 북단과 남단에서 동시에 중국에 접근해 정찰한 것에 전략적 의미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중국 SCSPI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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