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국·러시아 참여 G7 확대' 반대

김영아 기자 2020. 7.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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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일간 라이니셰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G7과 G20은 합리적으로 조직된 체제라면서 지금은 G11 G12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와 한국 등 4∼5개국을 G7에 가입시켜 회의체를 재편하자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마스 장관은 러시아가 회의체에서 빠진 이유를 상기하면서 이와 관련한 해결책이 없는 한 러시아에 복귀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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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러시아와 한국 등을 참여 시켜 회원국을 확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독일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일간 라이니셰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G7과 G20은 합리적으로 조직된 체제라면서 지금은 G11 G12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와 한국 등 4∼5개국을 G7에 가입시켜 회의체를 재편하자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으로 다른 회원국의 반발을 사 G8에서 배제됐습니다.

마스 장관은 러시아가 회의체에서 빠진 이유를 상기하면서 이와 관련한 해결책이 없는 한 러시아에 복귀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영국과 캐나다도 러시아의 복귀를 반대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G7 참여에 반대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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