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주택 공급대책 비공개 논의..발표 일정은 미정

이유미 2020. 7. 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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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6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다음 주 초반 정부가 공급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당정청이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발표 시기는 일러야 다음 주 후반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정청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공급 대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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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당정협의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들과 국토교통부의 당정협의에서 진선미 위원장(아랫줄 왼쪽부터), 김현미 장관, 박선호 차관 등이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6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다음 주 초반 정부가 공급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당정청이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발표 시기는 일러야 다음 주 후반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정청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공급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주거지역 용적률 상향, 유휴부지 활용 등을 포함한 공급 대책이 폭넓게 이야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공개 당정 협의와 정부 대책 발표 일정은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28일 당정 협의, 29일 공급 대책 발표' 등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일정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고 금명간 발표할 가능성은 작다"라며 "다양한 안을 놓고 각 부처,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이밖에 7월 임시국회 입법 계획, 수돗물 유충 발견 사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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