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최소 6명 추가.."강남 롯데불한증막사우나 방문자 반드시 검사"(종합)

정지형 기자 2020. 7. 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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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6명 추가로 나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6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강서·관악·종로·용산·마포·강남구 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지난 25일 마포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50번 확진자는 이날 확진판정을 받고 오후 4시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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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관악·종로·용산·마포·강남구 각각 1명씩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확진자 발생 이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하루 사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6명 추가로 나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65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자치구별 신규 확진자 발표를 종합하면 최소 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최소 157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강서·관악·종로·용산·마포·강남구 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강서구에서는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관내 105번 확진자가 나왔다.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전문 인력의 돌봄을 받으며 생활하는 곳이다.

구에 따르면 105번 확진자는 등촌3동에 거주하는 102번 확진자 가족으로 지난 24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지난 24일 최초 강서구보건소 진단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전날(25일) 증상이 발현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서는 지난 25일 필리핀 세부에서 입국한 구민이 이날 양성판정 통보를 받아 관내 140번 확진자가 됐다.

구는 현재 확진자 방문장소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종로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관내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28번 확진자는 송파구 9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뉴스1 © News1

용산구에서는 해외 감염으로 추정되는 관내 5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에 따르면 54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 검역소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54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지난 24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인 25일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54번 확진자는 이날 오후 서울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 거주지는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마포구에서는 관내 5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에 따르면 50번 확진자는 관내 49번 확진자 가족으로 지난 23일부터 자가격리를 유지해왔다.

지난 25일 마포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50번 확진자는 이날 확진판정을 받고 오후 4시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구는 확진자 이동동선 방역을 완료하고 자세한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강남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관내 확진자는 총 97명으로 늘었다.

구에 따르면 관내 97번 확진자는 대치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16일 지인 집에서 소모임을 가진 후 참석자 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자가격리 중 97번 확진자는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구는 해당 확진자를 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97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강남구 선릉로86길 31 '롯데불한증막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면서 "해당 일시 방문자들은 반드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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