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 꿀 훔쳐먹은 반달곰 김천 수도산 이동

조진영 2020. 7. 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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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지난달 영동의 양봉 농가에서 꿀을 훔쳐먹고 달아난 반달가슴곰이 경북 김천의 수도산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립공원 생물종보존원은 반달곰 'KM-53'이 지난 12일까지 영동에 머무르다 15일쯤 수도산으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에 걸쳐있는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곰은 지난달 22일 영동군 화신리 양봉 농가에 내려와 벌통의 꿀을 먹은 뒤 달아났고, 이달 초 영동군 대해리 막기항산 중턱에서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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