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에 재실사 요구

유덕기 기자 2020. 7.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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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대비 급증한 아시아나의 부채와 손실 규모, 부실 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 등을 문제 삼으며 금호-아시아나가 요구한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재실사를 요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인수 포기를 위한 수순 밟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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