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았던 '푸르른 하늘'..200mm↑ 폭우 또 온다
<앵커>
오늘(26일) 하늘 사진 찍은 분들 많으시죠. 비가 쫙 먼지를 쓸고 가서 그림엽서로 써도 될 정도로 하늘이 멋있는 곳이 많았는데, 문제는 내일부터 다시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컸던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 일대에 200mm 예보가 돼 있으니까요 철저하게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늘 오전 서울의 모습입니다.
여의도 고층 건물과 국회 의사당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합니다.
멀리 잠실 롯데월드 타워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오늘 오전 푸른 하늘이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빗줄기에 씻겨나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했고 가시거리도 20km가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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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내리쬐는 햇살을 만끽하러 시민들도 야외로 나왔습니다.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분수 근처에 앉아 더위를 식혀봅니다.
[이금순/경기 양주시 : 올 여름 들어서는 처음 이렇게 더운 것 같아요. (선풍기 사용하니까) 시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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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 있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내일 아침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부산 등 남부지역을 포함해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 오후쯤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 잠시 잦아들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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