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차별금지법 반대단체, 심상정 사무실서 난동"

이유미 입력 2020. 7.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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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정의당이 26일 밝혔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대한민국 애국수호 어머니회'가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를 연 뒤 화정동에 있는 심 대표의 지역구 사무소에 난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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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수호어머니회 25일 오후 난입..법적대응 강구"
'대한민국 애국수호 어머니회'가 훼손한 심상정 대표 사무실 간판 [정의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정의당이 26일 밝혔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대한민국 애국수호 어머니회'가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를 연 뒤 화정동에 있는 심 대표의 지역구 사무소에 난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단체 회원들은 사무실 건물 엘리베이터 내부 안내판과 5층 사무실 입구 간판에 욕설과 함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취지의 낙서를 했으며, 10여분간 '찢어 죽일 X' 등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지만, 법안을 반대한다고 해서 건물에 난입해 욕설을 퍼붓고 사무실을 훼손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집회 주최 측과 불법행위 가담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당이 지난달 29일 당론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성별과 장애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부 종교계 등에서는 이 법이 동성애자에게 혜택이나 특권을 부여하거나, 소수자가 아닌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제정에 반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애국수호 어머니회'가 훼손한 심상정 대표 포스터 [정의당 제공]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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