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주가 폭등..미 제약업계 내부자 이익 1조 2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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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몰려드는 자본 투자 덕분에 미국 제약업계가 돈 잔치를 벌였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미국 11개 제약업체의 경영진과 대주주 등 내부자들이 보유주식 매각으로 최소 10억달러, 우리 돈 약 1조2천억원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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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몰려드는 자본 투자 덕분에 미국 제약업계가 돈 잔치를 벌였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미국 11개 제약업체의 경영진과 대주주 등 내부자들이 보유주식 매각으로 최소 10억달러, 우리 돈 약 1조2천억원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 모더나의 경우 1월 이후 주가가 세 배 이상 폭등해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모더나 관계자들은 2억4천800만달러, 약3천억원 상당의 보유주식을 매각해 현금을 챙겼습니다.
직원 수가 15명에 불과한 제약회사 '백사트'(Vaxart)는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개발을 위해 발표한 '초고속 작전'의 후보로 선정됐다는 뉴스에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주당 35센트(420원)에 불과하던 주가 1달러 미만을 일컫는 소위 '동전주'가 일약 14달러, 1만7천원을 기록하가도 하는 등 1월 이후 주가는 36배가 올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벌어들인 일부 제약회사 중 미심쩍은 회사들과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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