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연이은 집중호우에 긴급 대책회의 열어

정지형 기자 2020. 7. 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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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집중호우로 생긴 지역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주에 이어지는 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세심하고 촘촘한 대비와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시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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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관계부처·시도 합동 긴급 대책회의 개최
진영, "세심하고 촘촘한 대비와 안전관리 강화 필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및 대비상황 관계부처 및 시.도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집중호우로 생긴 지역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주에 이어지는 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예상되는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26일 오전 11시에 개최했다.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부산과 강원 등에서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별 피해현황과 조치계획 점검도 실시됐다.

행안부는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17개 시·도 부단체장, 5개 부·처·청 담당 실장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신속히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과 지하차도나 하천 진입로 등 위험지역은 사전에 점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장기간 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급경사지 붕괴와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져 있는 만큼 지자체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 사전대피·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행안부는 또한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이재민 발생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고려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둔치주차장과 저지대 주차 차량 사전대피,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세심하고 촘촘한 대비와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시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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