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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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 모두 4.3특별법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낙연 의원은 "26일이나 27일 사이에 오영훈 의원이 준비한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다. 그 법안이 제주도민의 뜻에 최대한 가깝게 그리고 빨리 처리되도록 당력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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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서 합동연설회 참석해 7분씩 연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 모두 4.3특별법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25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자리에서 “21대 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당대표·최고위원회 합동연설회 참석에 앞서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낙연 의원은 “26일이나 27일 사이에 오영훈 의원이 준비한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다. 그 법안이 제주도민의 뜻에 최대한 가깝게 그리고 빨리 처리되도록 당력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3은 제주도민들의 지혜와 결단으로 이제 용서와 화해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완전한 해결에는 아직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남은 문제들이 빨리 해결될 수 있는 길을 열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21대 국회 내에서 4.3특별법이 개정돼 유족들과 도민들의 염원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2년 전 최고위원 선거를 치르러 제주에 왔을 때 4.3배지를 달아주신 이후 한 번도 배지를 옷깃에서 뺀 적이 없다”며 “20대 국회 때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굉장히 죄송한 마음이었다. 올해 4.3추념식에 내려왔을 때도 면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저희가 상당한 의석도 갖췄고, 사회적 인식이나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틀림없이 4.3특별법이 통과되리라고 믿는다.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후 당대표 본선 대결의 시작을 알리는 합동연설회에서 각 7분씩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전국 순회 연설회를 진행한 뒤 2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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