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도 해안도로에 요트 좌주..승선원 4명 구조(종합)

이윤희 기자 2020. 7. 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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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바닷길에 요트가 얹히는 좌주(坐洲)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쯤 제부도 서쪽 약 550미터 바닷길에 11톤급 요트가 좌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제부도 바닷길 차량 통행이 약 2시간 동안 통제되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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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차량 통제' 제부도 향한 관광객 큰 불편
화성 제부도 바닷길에 11톤급 요트가 좌주된 모습. (평택해경 제공)© 뉴스1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바닷길에 요트가 얹히는 좌주(坐洲)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쯤 제부도 서쪽 약 550미터 바닷길에 11톤급 요트가 좌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좌주는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린 현상을 말한다.

해경은 구조정 등을 급파해 요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A씨(64·남) 등 4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제부도 바닷길 차량 통행이 약 2시간 동안 통제되면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해경은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요트를 육상으로 옮긴 오전 11시10분쯤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해경 관계자는 "승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제부도 바닷길 쪽 해상은 수심이 낮아 선박이 지날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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