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입장 '제한적 허용'..어디서, 어떻게 시행되나

이성훈 기자 2020. 7. 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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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사상 첫 무관중 프로야구가 시작된 지 두 달째입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내일(26일)부터는 경기장에 가서 프로스포츠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프로야구부터 전체 관중석의 10%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요일부터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점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관중 입장이 재개되더라도 경기장 내외에서 방역 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하에 최소 인원부터 입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프로야구부터 전체 관중석의 10%만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인 광주시는 당분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하기로 했고, 대전시는 다음 주부터 관중을 받기로 해 일단 일요일에는 잠실과 고척, 수원구장 3곳에서 관중 입장이 재개됩니다.

입장권 판매는 오후부터 시작되고 관중 정보 확인을 위해 인터넷 예매로만 진행됩니다.

야구장에 오시면 이렇게 1미터 간격으로 대기하셔서 발열 체크를 받고 입장하셔야 합니다.

모든 관중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는 관중석 밖의 지정 공간에서만 가능합니다.

비말 분출이 우려되는 구호나 응원가, 접촉을 유도하는 응원은 제한됩니다.

드디어 팬들과 만나는 선수들의 표정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이민호/LG 신인투수 (26일 선발 등판) : 항상 꿈꾸고 있던 게 많은 관중 앞에서 던지는 게 목표였는데, 설레고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는 다음 달 1일부터 관중 입장이 재개되고, 이후 다른 프로스포츠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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