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9년 만에 역대 최고가 경신..장중 1,900달러 넘기도

박찬근 기자 2020. 7. 2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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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현지시각 24일 미중 갈등 속에서 9년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 7.5달러 오른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의 종전 최고치 기록을 넘어선 것입니다.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로 맞불을 놓아 금값은 장중 한때 1,905.99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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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현지시각 24일 미중 갈등 속에서 9년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 7.5달러 오른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의 종전 최고치 기록을 넘어선 것입니다.

이번 주 주간 상승률도 5%에 이릅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투명한 경제 전망에 미국과 중국의 총영사관 폐쇄 공방으로 갈등이 고조된 것이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로 맞불을 놓아 금값은 장중 한때 1,905.99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장중 가격으로도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였습니다.

스티븐스리포트 연구소의 타일러 리치는 마켓워치에 "장기적인 관점의 전망, 매우 불확실한 현 거시경제 환경과 전례없는 경기부양책, 역대 최저에 가까운 금리 등을 볼 때 '골드 랠리'는 몇 달 동안, 아마도 다가올 여러 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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