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심한 16개국발 입국자 검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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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16개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 16개 국가에 거주하는 프랑스 국적자 또는 이 나라에 체류하다가 중 프랑스로 입국하는 사람들 가운데 프랑스 체류증을 소지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다음 달 1일부터 의무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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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16개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현지시각 24일 파리 근교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대상 국가는 미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16개국입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 16개 국가에 거주하는 프랑스 국적자 또는 이 나라에 체류하다가 중 프랑스로 입국하는 사람들 가운데 프랑스 체류증을 소지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다음 달 1일부터 의무화합니다.
프랑스 전역의 공항과 항만에서는 이들 나라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여기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은 14일간 자가격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카스텍스 총리는 "상당수 국가에서 광범위한 진단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프랑스 도착 즉시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에선 코로나19로 최근에도 매일 1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9천398명으로 이 가운데 3만182명이 숨졌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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