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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 미래 평화 기여 선례되길”

입력 : 2020-07-25 03:00:00 수정 : 2020-07-24 2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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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천주천보수련원 ‘유·도선 사업 업무협약’ 체결
24일 경기 가평군 남이섬 인근 선상에서 HJ천주천보수련원과 가평군, 남이섬, 청평페리 관계자들이 ‘북한강 유·도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노한상 청평페리 대표이사, 이기성 HJ천주천보수련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전명준 남이섬 대표이사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원,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김종관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 최춘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포천시가평군), 이명관 HJ천주천보수련원 부원장. 가평=이제원 기자

HJ천주천보수련원(원장 이기성)은 24일 경기 가평군 남이섬 선박인 인어공주호 선상에서 가평군, ㈜남이섬, ㈜청평페리와 함께 ‘북한강 유·도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친환경 유람선을 운영해 수도권 최대의 북한강 수변관광을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서로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종관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 최춘식 미래통합당 의원, 김경호 경기도의원, 이 원장, 김성기 가평군 군수,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전명준 남이섬 대표, 노한상 청평페리 대표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남이섬 인어공주호에 승선해 4시간가량의 운항을 경험하고 협약식까지 가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홍보영상 시청, 이명관 수련원 부원장의 경과보고, 김 군수의 인사말, 최 의원 등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약 50년 전부터 문선명·한학자 총재 양위분께서 인종과 종교, 국경을 초월해 세계인이 모여 사는 참공동체의 모델을 청평호수 일대에 세우겠다는 비전으로 지금껏 개발해 오셨다. 한 총재님은 문 총재님의 유지를 받들어 이 지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색없는 지상천국의 보금자리로 꾸미겠다는 뜻을 갖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공생, 공영, 공의주의에 입각한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으로 이곳에 세계인들이 찾아오고, 미래 평화에 기여하는 선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축사에서 “환경친화적인 전기유람선 사업을 추진하는 수련원과 남이섬, 청평페리가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북한강 생태관광 사업 발전의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협약을 맺은 4개 기관을 대표해 “북한강 유·도선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고 희망의 새 시대가 열리는 듯하다”면서 “한 총재님은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시며 북한강 청평호반에 친환경 유람선 사업을 일으킬 것을 제안하셨다.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평화시대로 가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원장이 앞으로 건조할 효정 친환경 유람선에 대해 브리핑했다. 남이섬 공심원에서 열린 연회 및 오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이승규 수련원 이사의 건배 제의로 식사를 하면서 대금연주와 효정트리오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감상했다.

 

가평=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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