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오창록, 단오 씨름대회서 통산 4번째 한라장사

유병민 기자 2020. 7. 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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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4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오창록은 오늘(24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보경(양평군청)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8강전에서는 남원택(동작구청)을 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쓰러뜨렸고, 4강에서는 한라장사 8관왕인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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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4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오창록은 오늘(24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보경(양평군청)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던 그는 개인 통산 4번째로 한라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오창록은 16강부터 4강까지 상대에게 한 판도 내주지 않고 파죽의 연승을 달렸습니다.

8강전에서는 남원택(동작구청)을 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쓰러뜨렸고, 4강에서는 한라장사 8관왕인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김보경과 맞붙은 결승에서는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습니다.

오창록이 첫판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지만, 노련미를 발휘한 김보경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 연이어 득점하며 2대 1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네 번째 판에서 오창록이 김보경의 잡채기를 막아낸 뒤 밀어치기로 반격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마지막 판에서는 경기 시간 6초를 남기고 오창록이 김보경을 배지기로 제압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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