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구친 화염에 몸 던진 형제, 두 팔로 받아낸 시민들
2020. 7. 24. 17:42
프랑스 그르노블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나 탈출하기 위해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아이들을 주민들이 맨몸으로 받아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형제 구한 시민영웅'입니다.
불이나 검은 연기에 화염이 솟구치는 아파트 발코니 아이 한 명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1층에서 주민들은 뛰어내리라고 소리쳤고 열 살 형은 세 살 동생을 먼저 뛰어내리게 했는데요.
그리고 아래에서는 주민들이 온몸을 던져서 동생을 무사히 받았습니다.
이어서 형도 뛰어내렸고 이번에도 역시 두 팔로 형을 받아내서 대피시킬 수 있었는데요.
긴박한 상황에서 이웃들이 한마음으로 몸을 던지면서 구조한 덕에 아이들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에 앞장섰던 20대 왈리드 씨는 이 과정에서 손목이 부러지기도 했다는데요.
프랑스 현지에선 아이들을 구한 왈리드 씨의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 그는 "우릴 믿고 뛰어내린 아이들이 진짜 영웅"이라며 오히려 겸손하게 대답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모두가 두려운 상황이었을 텐데… 정말 감동입니다." "어른들에게 감사하고 형도 기특하네요. 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RT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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