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사 가게에서 가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위조 ·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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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복사가게가 가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판매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병원에서 정식으로 발급한 다른 사람의 음성확인서 스캔본에서 인적사항만 바꾸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한국에 들어온 8명이 입국 뒤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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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복사가게가 가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판매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CNN 필리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케손시 경찰은 어제(23일) 시내 무허가 복사가게 직원 두 명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25∼30페소, 우리 돈 600∼700원을 받고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위조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병원에서 정식으로 발급한 다른 사람의 음성확인서 스캔본에서 인적사항만 바꾸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고 한국에 들어온 8명이 입국 뒤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입국 전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6개 방역 강화 대상국에 포함됩니다.
(사진=GMA 뉴스 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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