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신규 확진 5만명 육박 '또 최다'..누적 사망자도 3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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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4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28만7천945명으로 전날보다 4만9천3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5천720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각 주(州) 중에서는 뭄바이와 푸네가 있는 경제 중심지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34만7천50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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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4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28만7천945명으로 전날보다 4만9천3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5천720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지난달 24일에는 1만5천968명이었다. 불과 한 달 만에 3만명 이상 급격하게 불어난 셈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 3만601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74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 뉴델리의 하루 확진자 수는 1천41명으로 이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인구 300만명의 서부 푸네의 확산세가 가팔랐다.
푸네의 누적 확진자 수는 6만6천538명으로 전날보다 3천187명 늘었다.
이처럼 푸네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 도시 인근의 포스코, LG전자 등 한국 기업의 공장도 정상 가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주(州) 중에서는 뭄바이와 푸네가 있는 경제 중심지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34만7천502명으로 집계됐다.
마하라슈트라에서는 최근 하루 1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 관련 봉쇄 조치를 풀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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