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1초 만에 차량 '번쩍'..시민 구한 '푸른 영웅들'의 정체

이서윤 에디터 2020. 7. 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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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교통사고 현장에 뛰어든 이들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차량 바퀴에 한 여성이 깔린 사고를 목격한 '푸른 옷의 영웅'들이 놀라운 대처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30살 배달원 후앙 씨는 "너무나 빠르게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당한 여성의 몸 일부가 차량 아래에 깔린 것을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교통경찰도 40초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배달원들이 여성을 구조해낸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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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교통사고 현장에 뛰어든 이들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차량 바퀴에 한 여성이 깔린 사고를 목격한 '푸른 옷의 영웅'들이 놀라운 대처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98891&plink=YOUTUBE&cooper=DAUM ]


영상을 보면 파란 상의를 입은 사람 수십 명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회색 차량을 향해 모여듭니다. 이들이 차량 주변을 에워싸자 도로에 차량은 가뿐하게 들려 옮겨집니다. 불과 11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구름떼처럼 몰려온 이 사람들은 중국의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 '어러머(饿了么)' 소속 배달원들이었습니다. 사고 직전 길가에 모여 배달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가 도로 쪽에서 여성의 비명을 듣고 바로 행동에 나선 겁니다. 30살 배달원 후앙 씨는 "너무나 빠르게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당한 여성의 몸 일부가 차량 아래에 깔린 것을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도로 한가운데로 돌진한 배달원들은 차량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교통경찰도 40초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배달원들이 여성을 구조해낸 뒤였습니다. 여성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원에 이송된 후 즉시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했습니다.

용기 있는 배달원들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자, 배달원들이 소속된 '어러머'의 모기업 '알리바바'는 이들에게 총 2만 위안(약 34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People's Daily, China 人民日', 'New China 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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