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 격리 중 브라질 대통령, 마스크 안 쓰고 청소원과 대화

권태훈 기자 2020. 7.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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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에 격리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청소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돼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데 필수적인 조치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중요한 보건 지침을 어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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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에 격리 중인 브라질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산책하다 청소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도한 브라질 언론

세 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에 격리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청소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돼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오토바이를 타고 관저 내부를 산책했으며, 도중에 만난 청소원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얘기를 나눴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데 필수적인 조치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중요한 보건 지침을 어긴 셈입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대통령실은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다음 날 브라질리아에 있는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지난 14일과 21일에 이뤄진 2∼3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저 격리는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G1,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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