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 통화..트럼프 "미중러 3자간 군비경쟁 피하고 싶어"

김혜민 기자 2020. 7. 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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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3자 간에 값비싼 군비 경쟁을 피하고 싶다는 희망을 거듭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성명을 통해 양 정상이 국제적 평화와 안보 유지에 관한 러시아와 미국의 특별한 책무를 감안, 전략적 안정성과 군비 통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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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3자 간에 값비싼 군비 경쟁을 피하고 싶다는 희망을 거듭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게 될 군비 통제 협상에 대한 진전을 고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미·중간 갈등이 극한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미·러 정상은 또한 세계 경제를 계속 재개해나가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을 논의했으며, 중대한 양자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성명을 통해 양 정상이 국제적 평화와 안보 유지에 관한 러시아와 미국의 특별한 책무를 감안, 전략적 안정성과 군비 통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러한 맥락에서 그들(미·러 정상)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을 포함, 관련 현안들에 대한 양자 협의의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러는 지난달 22∼23일 뉴스타트 연장 문제를 두고 회담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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