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시민 구한 뒤 사라진 간호사..그녀가 보낸 편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울산에서 70대 남성이 심정지로 길 한복판에 쓰러졌는데 마침 간호사가 지나가던 중이었습니다.
간호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시민 구한 간호사'입니다.
길 한복판에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지나가던 여성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여성의 직업은 간호사였습니다.
4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능숙하게 대처했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한 뒤에도 쓰러진 남성의 보호자에게 전화로 상황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끝까지 도왔다고 합니다.
길 한복판에서 위험할 뻔했던 이 남성은 덕분에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도움을 준 간호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수소문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었는데요.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환자를 살린 간호사가 편지 한 통을 보냈습니다.
편지에는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인터뷰는 정중히 사양하려고 한다. 그저 환자가 소중한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고 쓰여있었는데요.
누리꾼들은 "천사가 나타났다^^ 의료인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동입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그래도 살맛 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울산중부소방서)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박원순 고소 문건 건네며 "기도 부탁"..목사가 유출
- "TV 나오면 치가 떨려" 이나은 학폭 의혹 터졌다
- '골프장 갑질 의혹' 여배우 박수인은 누구?
- 술 취한 10대 소녀, PC방서 담배 피우다 흉기 난동
- [영상] 이인영, 태영호 사상 검증에 "남한 이해도 떨어진다"
- 코로나, 대홍수, 이번엔 메뚜기떼..'삼재' 맞은 나라
- 의회장서 욕설하며 싸운 두 의원, 알고 보니 부적절 관계?
- "인간보다 일 잘한다는 AI..난 앞으로 뭐 해먹고 사나"
- 전소미 소유 2억 원 람보르기니?..이제야 밝힌 내막
- 취준생, MBTI로 거른다?..전 삼성 인사담당자에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