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6명 나온 송파 사랑교회..'소모임·마스크' 안 지켜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입력 2020. 7. 23. 15:13 수정 2020. 7.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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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마스크 미착용, 성가대 소모임, 식사 등 방역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송파구 사랑교회 역학조사 결과, 증상 발현에도 예배에 참석한 경우가 확인됐고 성가대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며 "노래를 부르고, 성가대 소모임 식사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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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발현에도 예배 참석, 마스크 미착용 찬송, 소모임·식사까지
24일부터 교회 집합제한조치 해제.."방역수칙 준수 거듭 당부"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1명 추가된 가운데 23일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가 폐쇄돼 있다. 이날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사랑교회 방문자 13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교회 소모임 금지를 해제한다. 이번 해제로 교회에서 소모임, 식사 등이 가능해진다. 2020.7.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마스크 미착용, 성가대 소모임, 식사 등 방역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4일부터 교회 내 소모임 금지 등 집합제한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어서 유사사례 재발에 대한 우려가 벌써 나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송파구 사랑교회 역학조사 결과, 증상 발현에도 예배에 참석한 경우가 확인됐고 성가대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며 "노래를 부르고, 성가대 소모임 식사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송파구 사랑교회 확진자는 11명 증가한 총 16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명은 모두 이 교회 신도로 예배와 성가대 활동을 중심으로 감염경로가 얽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교회 신도로 확인된 확진자 8명 중 가장 빠른 증상 발현일은 이달 13일이다. 나머지 8명은 정확한 정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역학조사 결과를 진행해 분류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교회 내 소모임을 금지한 상황이지만, 해당 교회는 이를 어겼다. 앞서 방역당국은 교회 방역수칙을 통해 정규 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예배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했다.

또 찬송 시에도 노래를 부르는 대신 반주로 대신하도록 안내했으며, 교회 활동 시 음식을 나눠 먹거나 함께 모이는 행위를 피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당국은 이번 위반 사례가 1건 발생했으나, 우선 교회 소모임 집합금지 조치 해제를 그대로 이행할 예정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권고했던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은 것들은 이전에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관련 사례 발생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기존 조치를 그대로 완화한다"며 "여전히 방역수칙준수, 소모임과 행사·단체식사 같은 고위험 활동은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자제해주기를 거듭 부탁한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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