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중국 총영사관 폐쇄, 죄 뒤집어씌우려는 것"

김영아 기자 2020. 7.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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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중국 대사관이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전격 폐쇄하도록 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근거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가 "미국인의 지식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미국의 조치가 중국에 대한 정치적 도발이며, 국제법과 중미 영사조약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고, 중미 관계를 의도적으로 훼손한 난폭하고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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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중국 대사관이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전격 폐쇄하도록 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근거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가 "미국인의 지식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이 미국 내 연구 결과 탈취의 거점으로 파괴적 행동에 관여한 전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오늘(23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의 이런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견강부회"라고 반발했습니다.

대사관은 공관과 외교·영사 인원은 미국 쪽이 훨씬 많다며 미국은 제 발등을 찍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이 미국 영사관을 폐쇄하는 맞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대사관은 미국의 조치가 중국에 대한 정치적 도발이며, 국제법과 중미 영사조약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고, 중미 관계를 의도적으로 훼손한 난폭하고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사관은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정당하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차이웨이 휴스턴 총영사도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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