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연합훈련 유연성 발휘하면 북한이 반응할 것"

김아영 기자 2020. 7.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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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한미가 결론 내리지 못한 연합훈련의 규모와 방식에 대해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그에 맞춰서 북한이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 정도로 규모를 축소하거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말대로 작전지역 반경을 한강 이남으로 이동하는 등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그에 맞춰서 북한이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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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한미가 결론 내리지 못한 연합훈련의 규모와 방식에 대해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그에 맞춰서 북한이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다음달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에 미칠 전망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예정된 대로 훈련이 진행되면 북한의 반발 정도가 좀 더 셀 것이고, 훈련을 완전히 보류하면 새로운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 정도로 규모를 축소하거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말대로 작전지역 반경을 한강 이남으로 이동하는 등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그에 맞춰서 북한이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반응을 단정할 수 없고, 북한의 반응을 염두에 두고 연합훈련 문제에 접근하는 것은 야당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른 지적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는 생각하지 않고 접근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대해서는 "주둔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이) 정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향후에 동북아 전략적 균형과 힘의 균형에 대해서 한미동맹이 군사적 측면에서도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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