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19로 부채 규모 급증·실업률 9%대 전망

김영아 기자 2020. 7.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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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부채 규모가 50%가량 급증하고, 실업률도 연말에는 9%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 연방 재무부는 예산안 관련 경제보고에서 코로나19 관련 재정 적자로 정부 부채 규모가 5천700억 달러에서 내년 중반 8천500억 달러로 49.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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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부채 규모가 50%가량 급증하고, 실업률도 연말에는 9%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 연방 재무부는 예산안 관련 경제보고에서 코로나19 관련 재정 적자로 정부 부채 규모가 5천700억 달러에서 내년 중반 8천500억 달러로 49.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 이전 5% 초반대를 유지하던 실업률도 올 12월 9.25%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4월 호주 정부는 2020회계연도에 50억 달러 흑자를 예상하며 10년만에 첫 흑자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후반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산불 위기와 코로나19 사태로 세수는 줄고 지출은 늘어 오히려 90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충격에 대처하기 위해 실업수당 인상, 고용유지 지원금 신설, 저소득층 현금지원, 사업대출 보증 등 재정지출을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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