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영사관, FBI가 기소한 中 연구원 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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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성에 대해 거짓말을 한 중국인 군사 연구원 탕주안이 비자 사기 혐의로 지난달 20일 FBI의 조사를 받은 직후 샌프란시스코 중국 영사관으로 들어가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FBI가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I-1 비자로 입국해 UC 데이비스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탕주안이 비자 신청 때는 자신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지만, 조사 결과 그는 중국에서 공군군의대에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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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이 미 연방수사국, FBI가 기소한 중국인 군사 연구원을 은닉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성에 대해 거짓말을 한 중국인 군사 연구원 탕주안이 비자 사기 혐의로 지난달 20일 FBI의 조사를 받은 직후 샌프란시스코 중국 영사관으로 들어가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FBI가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I-1 비자로 입국해 UC 데이비스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탕주안이 비자 신청 때는 자신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지만, 조사 결과 그는 중국에서 공군군의대에서 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FBI 수사관들이 인민해방군복을 입고 있는 탕의 사진들을 그의 집에서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 29일 "지적 재산권을 빼돌릴 위험이 높다"면서 인민해방군 연계 대학 소속 중국인 학생과 연구원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FBI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탕의 사건이 보여주듯, 샌프란시스코 중국 영사관은 인민해방군 관리가 미국에서 기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FBI가 몇 년 전부터 외국인 연구원들의 지적 재산권 탈취 위험에 대해 대학들에 경고해왔다"면서 "이번에 FBI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는 UC 샌프란시스코대와 듀크대에서 일한 중국인 연구원들에 대해 최근 이뤄진 기소도 언급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그제(21일) 미국은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을 72시간 내로 폐쇄하라고 요구하면서 이번 조치가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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