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굴기' 중국, 첫 화성 탐사 차량 공개..미국에 도전

유영규 기자 2020. 7. 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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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수행할 화성 탐사 로버 '톈먼 1호'를 공개했습니다.

톈먼 1호는 화성 탐사선에 실려 화성에 착륙한 뒤 지구와 통신하며 화성 탐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CCTV는 "화성 탐사 로버와 착륙기는 화성에 도착한 뒤 3가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이는 이전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는 없었던 새로운 도전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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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화성 탐사 로버 '톈먼 1호'

중국이 '우주 굴기'를 내세우며 우주 과학 기술 최강국인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가운데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에 실릴 탐사 로버를 공개했습니다.

23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수행할 화성 탐사 로버 '톈먼 1호'를 공개했습니다.

톈먼 1호는 화성 탐사선에 실려 화성에 착륙한 뒤 지구와 통신하며 화성 탐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톈먼 1호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와 비슷한 외형으로 전면부 상단에 두 눈처럼 카메라가 달려 있고, 동력원인 태양열 충전판으로 등 부위가 덮여 있습니다.

태양열 충전판은 4개의 날개로 구성돼 있어 충전 효율을 높였으며, 레이더와 기후 측량기, 자기장 측정기 등의 설비가 내장돼 있어 전방위 탐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CCTV는 소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날 톈먼 1호와 함께 로버를 화성 표면까지 안전하게 착륙시킬 화성 착륙기도 공개했습니다.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화성 착륙기는 무게 1천300㎏으로, 로버가 손상되지 않게 화성 표면에 착륙시키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화성 대기층에서 화성 표면까지 비행시간은 약 7분으로, 이 시간 동안 모든 통신이 끊기기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공포의 7분'이라고 부릅니다.

CCTV는 "화성 탐사 로버와 착륙기는 화성에 도착한 뒤 3가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이는 이전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는 없었던 새로운 도전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사진=CC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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