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부 수돗물 끊겨.."유충 제거하려다 수압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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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 인천에서 이번에는 출근 시간대 일부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3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과 계산동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천시는 인천 지역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계속해 유충이 발견되자 관로 내 이물질 제거작업과 소화전 방류 등으로 1천439곳에서 수돗물 1천574t을 흘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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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 인천에서 이번에는 출근 시간대 일부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3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과 계산동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아침에 제대로 씻지 못하고 출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작전서운동 주민 신 모(33) 씨는 "수돗물 공급이 끊겨 아침에 물도 마시지 못하고 씻지도 못한 채 출근했다"며 "아이들도 씻지 못하고 등교해야 할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북부수도사업소 측은 수돗물 속 유충을 제거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소화전으로 수돗물을 대량으로 방류하면서 관로 내 수압이 낮아져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 지역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계속해 유충이 발견되자 관로 내 이물질 제거작업과 소화전 방류 등으로 1천439곳에서 수돗물 1천574t을 흘려보냈습니다.
북부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방류 중인 소화전을 모두 잠그도록 조치했다"며 "정확한 단수 가구나 민원 건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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