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뒤 취업 못한 청년 166만명으로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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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청년층(15∼29세)이 역대 최다인 170만 명에 육박했다.
청년들이 졸업 후 취업까지는 평균 10개월이 걸리고 10명 중 7명은 첫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중퇴) 후 임금근로자로 첫 일자리를 구한 청년 396만3000명을 조사한 결과,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0.0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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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청년층(15∼29세)이 역대 최다인 170만 명에 육박했다. 청년들이 졸업 후 취업까지는 평균 10개월이 걸리고 10명 중 7명은 첫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현재 최종학교 졸업(중퇴)자 중 미취업자는 1년 전보다 12만 명 늘어난 166만 명이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7년 이후 가장 많다. 졸업·중퇴자(478만7000명)의 35%가 여전히 취업 준비를 하고 있거나 집에서 쉬고 있는 셈이다.
미취업자 중 ‘직업교육, 취업시험 준비’(38.0%)를 한 비중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줄어든 반면 ‘그냥 시간 보냄’(23.9%)은 2.3%포인트 늘었다. 특히 공무원 시험이나 일반 기업 공채 등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은 80만4000명으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다였다.
졸업(중퇴) 후 임금근로자로 첫 일자리를 구한 청년 396만3000명을 조사한 결과,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0.0개월이었다. 첫 직장의 임금 수준은 150만∼200만 원 미만이 35.0%로 가장 많았다.
또 첫 직장을 그만둔 청년 임금근로자는 69.6%나 됐다.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3.8개월이었고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7.7%)이 가장 많았다.
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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