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트럼프, 자기 골프장에 브리티시오픈 유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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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2월 우디 존슨 영국 주재 미국 대사에게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에서 브리티시 오픈을 열 수 있도록 영국 정부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존슨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물 후원자로 지난 대선 때 선거를 도왔고 2017년 11월 주영 대사에 부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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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에 하나인 브리티시 오픈을 본인 소유 리조트에 유치하도록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2월 우디 존슨 영국 주재 미국 대사에게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에서 브리티시 오픈을 열 수 있도록 영국 정부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존슨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물 후원자로 지난 대선 때 선거를 도왔고 2017년 11월 주영 대사에 부임했습니다.
당시 부대사는 사적 이익을 위해서 대통령 자리를 비윤리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 지시에 따르지 말라고 충고했지만, 존슨 대사는 몇 주 후에 스코틀랜드 국무장관에게 이 문제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몇 달 뒤에 이 문제를 제기했던 부대사를 임기가 남아있었는데도 쫓아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일가가 골프장에서 수익의 3분의 1 이상을 내고 있어서 유명한 골프대회를 유치하려고 10년 넘게 노력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백악관이 이 문제에 대해서 확인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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