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덱사메타손'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

김경희 기자 2020. 7. 22.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두 번째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진료 안내지침에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등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인정한 것은 지난 5월에 심사기간 단축 특례가 적용된 '렘데시비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두 번째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진료 안내지침에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등재했습니다.

염증 치료제로 폭넓게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덱사메타손은 영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옥스퍼드대학이 지난 6월 발표한 연구 결과로는 덱사메타손 투여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의 사망률이 약 40%에서 약 29%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경증 환자의 치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인정한 것은 지난 5월에 심사기간 단축 특례가 적용된 '렘데시비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미 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을 승인한 첫 번째 약입니다.

닛케이는 공급량이 한정된 렘데시비르와 달리, 덱사메타손은 이미 보험이 적용되고 후발약이 나오는 등 일본에선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는 약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