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검사장 소환조사..피의자 신분

이현영 기자 2020. 7. 22. 12: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직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과 관련해 범행을 공모한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이 어제(2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두 사람이 만나 나눈 대화가 범행을 공모한 직접적 증거라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한동훈 검사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은 한 검사장을 상대로 지난 2월 13일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이 전 기자를 만나 나눈 대화에 대한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한 검사장은 이날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이 기자에게 신라젠 관련 취재 경과를 듣고 "그런 건 해볼 만하다. 그런 거 하다가 한두 개 걸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다음 날인 2월 14일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대표가 수감 중인 구치소로 편지를 보낸 사실 등을 토대로 한 검사장의 이런 발언이 두 사람의 공모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검사장은 검찰에서 공모 의혹 전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이 발언이 담긴 녹취록 전문을 공개한 이 전 기자 측은 녹취록 내용에 대한 공방이 계속되자 오늘 추가로 입장을 내고 "녹취록에 일부 대화가 축약되고 언급이 누락됐다"는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오늘 오후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