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로 순환매, 성장주와 실적 온도차 좁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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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가치주의 반등을 위해선 성장주와 실적 온도 차가 좁혀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 변화 징후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요즘 시장의 고민 중 하나가 지난 5월말 성장주 정체 속 가치주의 강한 반등과 같은 시장 스타일(Style) 변화 여부"라면서 "시장은 오르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불안한 이유"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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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과 같은 극적 스타일 변화 가능성 낮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가치주의 반등을 위해선 성장주와 실적 온도 차가 좁혀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 변화 징후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치주의 강세는 성장주 강세 이후에 나타난 현상이었던 반면 지금은 성장주 강세 속 가치주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성장주로의 쏠림도 문제이지만 가치주의 차별적 부진이 이들 간의 성과 격차를 확대시킨 직접적인 원인”이라면서 “가치주의 부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회복의 지연 우려, 낮아진 금리, ‘기업실적’의 온도 차 등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실적이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2년 이후 금융위기 전까지 성장주 보다 가치주의 실적 전망이 우위에 섰고 성과도 가치주가 아웃퍼폼했지만 금융위기가 전환점이 됐다”면서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성과 우위는 작년까지 시장 흐름으로, 올해 코로나19가 좀 더 심화시켰을 뿐”이라고 해석했다.
가치주로의 순환매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가치주의 턴어라운드 강도가 성장주의 성장률을 앞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경기민감주 입장에서는 실물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전제돼야 가치주의 실적 전망의 회복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아직 그 신호가 눈에 띄지는 않아 지금은 본격적인 순환매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주와 가치주가 순환하는 흐름이 아니라는 점은 투자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성장주 쏠림 현상에 대한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고성장 논란은 성장주의 숙명”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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