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영국 실질 가계소득 35년 만에 최대폭 감소

김영아 기자 2020. 7. 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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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영국의 실질 가계소득이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싱크탱크 레졸루션 재단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국의 실질 소득이 4.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1975년 오일쇼크 때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영국 정부는 가계 소득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직자와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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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영국의 실질 가계소득이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싱크탱크 레졸루션 재단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국의 실질 소득이 4.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1975년 오일쇼크 때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영국 정부는 가계 소득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직자와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조금 지원이 종료되는 10월을 넘어서도 추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대규모 실직 사태로 가계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재단은 젊은층과 저소득층 가계가 2차 실업 파동을 겪을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영업자들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 돈 303조8천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예산책임처는 일시 해고된 노동자 7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잃으면 실업률이 연말에 12%까지 오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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