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BTS 세븐 케이크' 뜨거운 인기속 가격 논란
[스포츠경향]

배스킨라빈스의 ‘BTS 세븐 케이크’ 가격이 용량에 비해 턱없이 높다는 목청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BTS 세븐 케이크’는 방탄소년단 데뷔 7주년과 멤버 7명을 의미하는 숫자 7의 모양의 케이크다. 엄마는 외계인, 민트 초콜릿 칩,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슈팅스타, 아몬드 봉봉, 쿠키앤크림,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등 총 7가지 아이스크림이 담겼다.
배스킨라빈스는 이와 함께 ‘BTS 7 시그널 라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BTS 세븐 케이크’를 사전 예약 주문하면 숫자 ‘7’ 모양의 라이트 굿즈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은 치열한 사전 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BTS 세븐 케이크’ 가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BTS 세븐 케이크’ 가격은 2만 6000원이다. 이는 다른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같거나 비슷한 가격이다. 하지만 총 제공량을 살펴보면 동일한 가격인 ‘달콤한 선물상자’ ‘스마일 스노우 블러섬’ ‘골라먹는 와츄원’은 1112~1360ml를 제공하지만 ‘BTS 세븐 케이크’는 713ml에 그쳤다.
‘BTS 세븐 케이크’는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는 한정판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을 의미하는 7로 케이크 모양을 만들어 다른 케이크와 차별을 뒀을 뿐이다.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한 누리꾼은 “방탄소년단과 컬래버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특별할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기본 아이스크림으로 구성하고 용랑도 적은데 값은 다른 케이크랑 똑같다는게 말이 되냐”고 반발했다. 다른 누리꾼도 “용량 적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하게 했으면 굿즈는 공짜로 제공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굿즈 값을 별도로 받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특별하지도 않은데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나같으면 절대로 안 산다” 등 ‘BTS 세븐 케이크’ 가격을 놓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배스킨라빈스 측은 스포츠경향에 “‘BTS 세븐 케이크’는 7가지 다른 형태의 아이스크림 블럭을 붙인 새로운 핸드메이드 제조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라면서 “제조비용이 일반 제품에 비해 높아 3만개만 한정 생산해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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