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탄핵안 발의에 "공정과 정의 집중"..또 부동산 발언

김계연 2020. 7. 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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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데 대해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추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하며 탄핵소추가 발의됐다"고 적었다.

추 장관은 "부동산이 서민의 인생을 저당잡는 경제시스템, 이것은 일찍이 토건세력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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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인생 저당잡는 시스템, 문재인 정부 탓 아냐"
주먹 인사 하는 추미애-최강욱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20일 오전 국회에서 주먹 인사 하고 있다. 2020.7.2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데 대해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추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하며 탄핵소추가 발의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집값 상승은 현 정부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부동산이 서민의 인생을 저당잡는 경제시스템, 이것은 일찍이 토건세력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몇억을 가지고 경매 부동산을 낙찰받고 그 부동산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아 잔금을 갚고, 수십억 시세차익을 남긴 후 아파트 개발 부지로 팔았다는 부동산 성공 스토리를 우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그걸 부러워하고 그 대열에 참여한 사람과 또 참여하고픈 사람은 아파트 가격이 내리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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